1. 실미도 영화 줄거리
북한 무장공비가 우리나라 청와대에 침투했으며 실패하게 된 시점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무장공비를 대응하기 위해서 중앙정보부는 특수부대를 창설하고 그들을 통해 김일성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특수부대의 이름은 684부대로 정해졌고 특수부대원들은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 즉 사형수 또는 범죄자들로 다양한 사람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들에게 부대원이 될지 말지 결정권을 지어주게 되는데 모두가 특수부대원이 되기로 하였고 아무도 살지 않는 실미도라는 섬에서 지옥훈련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중앙정보부로부터 물자를 넉넉하게 지원을 받으며 훈련을 하면서 하루하루 버텨나갑니다. 그러면서 몇 명은 훈련 도중 죽기도 하면서 전우애가 끈끈해지면서 최고의 요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옥 같은 훈련을 받는 도중 드디어 상부로부터 김일성의 목을 따오라는 명령이 내려지면서 결전의 준비를 하면서 북으로 향하는 되지만 다시 상부로부터 작전 취소 명령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남과 북이 화해모드로 변하면서 684부대를 만들었던 중앙정보부 부장이 파면되면서 책임자가 사라졌으며 결국 김일성 암살 작전이 취소됐습니다.
684부대는 서서히 잊히게 되면서 보급 역시 열악해지는 상황에 이르렀고 부대원들의 사기 역시 저하됐습니다.
그렇게 부대원 중 두명이 야간 탈주를 감행했고 민간인을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걷게 되는데 중앙정보부는 결국에 684 부대 해체와 부대원들 전원 사살 명령을 내립니다.
684 부대의 최준위는 자기들이 키운 최고의 정예 대원들을 죽이기 힘들어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군인으로서 명령을 지킬 것인지, 대원들의 목숨을 지킬 것인지 고민이 깊어가게 됩니다.
최준위는 조중사와 박중사에게 부대 해체 사실과 대원 전원 사살이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조중사와 박중사는 갈등이 심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흐르는데 그 이야기를 엿들었던 부대원 인찬은 이 사실을 부대원에게 전해 반란을 일으킬 작전을 세웁니다.
박중사를 출장보내고 부대원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던 지휘부는 박중사를 출장을 보냈고 출장 가는 것을 확인한 부대원들은 끝까지 자신들을 위한 사람은 오직 박중사라는 사실을 알게돼 마지막으로 박중사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으로 박중사는 실미도를 떠나게 됩니다.
작전이 발생하는 저녁 취침시간에 당직원이 부대원들이 자는 것을 확인한 대원들은 작전을 실행시켜 반란을 일으켜서 실미도에 있는 지휘부를 사살하고 실미도를 탈출하게 됩니다.
실미도를 탈출한 대원들은 곧바로 청와대로 향할 계획을 세워 버스를 탈취해서 청와대를 향하고 있었는데 버스 내 라디오에서는 대원들을 무장공비가 버스를 탈취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는 속보를 내놓게 되어 부대원들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청와대를 가기 전 마지막 방어선에서 수적인 열세로 항전을 하지만 결국 힘들다는 사실에 그들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해서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날 저녁 사건은 결국 북한 무장공비에 의한 실미도 난동 사건으로 발표됐으며 자폭에서 생존한 대원들은 사형에 처해졌다는 소식을 알리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감상평
저는 군 관련 영화를 좋아하고 또한 밀리터리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실미도 영화는 684 부대의 창설 배경 그리고 훈련 과정이 정말 생동감 있게 만들어져서 보는 내내 짜릿함을 느끼며 감상을 했습니다.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혹독하고 가혹한 훈련을 견뎌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최고의 정예 부대원으로 성장했지만 결국 국가는 그들을 버리고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겨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나라 어두운 면을 국민들에게 생동감 있게 알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3. 출연배우 근황
설경구: 영화 1987, 킹메이커, 불한당, 공공의 적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안성기: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지만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해 202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혈액암이 재발해 오랜 시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