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묘 줄거리
화림(김고은)은 젊은 무당으로 미국의 LA로 출장을 가게 됩니다. LA 한인 가정에 이상한 병이 대물림이 되어 해결하러 출장을 떠났습니다. 장의사인 영근이(유해진)와 풍수사인 상덕(최민식)은 화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셋은 조상님의 대물림 병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병의 대물림은 조상의 묘 때문이라고 하여 파묘를 하는 도중 LA 한인 가정 할아버지의 친일 과거 사실과 일본이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았던 악행을 알게 됩니다. 목숨을 건 사투를 통해 쇠말뚝을 처치하게 됩니다.
2. 파묘의 의미
말 그대로 무덤을 파내서 시체를 꺼내 이장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고려 시대에서도 파묘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 등장인물
이화림(김고은): 어리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무당으로 할 말은 하는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김상덕(최민식): 우리나라 으뜸 지관(풍수사)입니다. 땅을 평가할 때 흙을 먹으면서 그 땅의 습도, 냄새 등을 파악할 정도로 이 분야 최고의 인물이지만 돈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윤봉길(이도현): 화림과 사제지간으로 신주 노릇과 법사다. 과거에는 야구선수였지만 신내림을 받아 그만두게 됐다.
고영근(유해진): 전직 대통령 염을 했던 우리나라 명의 장의사입니다.
박지용(김재철):LA 한인 의뢰인.
4. 등장인물 김고은의 정보
김고은은 1991년 7월 2일 생으로 올해 33세입니다. 어릴 적 중국에서 10년간 살았다고 합니다.
영화제작에 흥미가 많던 어린 김고은은 계원예고에 입학했으며 선생님의 권유로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 한예종 연기과 10기로 입학하고 2012년 4월 은교로 데뷔했습니다. 그 해 여자 신인상을 독차지했으며 인기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2016년 대표작 도깨비로 몸값을 높여 갔고 파묘로 인기 절정에 다다랐고 결국 천만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파묘로 인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각종 방송 그리고 라디오까지 섭렵한 김고은은 성격마저 쾌활하고 인사성이 밝다고 주변인들로부터 칭찬이 잦아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여담으로는 배우 박소담과 닮은 꼴로 유명하며 한예종 10학번 동갑내기입니다.
또한 고소공포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손흥민과 2022년에 열애설이 있었으나 둘이 일면식 없는 사이라고 밝혀졌습니다.
김고은은 순우리말로 곱게 자라길 바란다는 마음에 아버지가 지었다고 합니다.
5. 파묘 세계관
파묘는 한국의 토속적 신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일본 귀신마저 조합한 오컬트영화입니다.
김상덕: 돈을 중요시 여기지만 급격한 태도 변화로 인해 쇠말뚝을 제거하는 인물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땅을 사랑하는 지관으로 지모사상을 가진 인물로 앞으로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행복보다는 사랑하는 딸과 손자들이 살아갈 땅을 잘 보존하고 가꾸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본 귀신: 한을 품고 있는 귀신과 달리 인격적인 존재보다는 자연재해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해하고 있습니다. 왜 생겼는지 이유도 모르며 퇴치 방법 역시 없습니다. 그래서 화림과 상덕, 봉길이가 질색하는 존재입니다.
음양사 기순애: 한반도의 정기를 끊고 민족의 정기를 말살시키려 비석에 좌표를 적어 무덤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륙 정벌에 대한 욕망이 큰 캐릭터로 'KITSUNE' 일본어로 여우는 키츠네로 기순애는 스스로 자신이 여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6. 총평
오컬트 영화 특성상 긴장감이 몰아칩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완전히 다른 장르라고 느껴질 정도니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민족주의 색채를 여러 곳곳에 입힌 점은 정말 칭찬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오컬트 영화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오컬트 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선 영화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김고은의 신들린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